오늘은 진주로 출장 예식 사회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진주하면 촉석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진주에서 10월 20일까지 진주 유등축제가 진행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11월 초 예식사회가 있어 따로 축제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 전 미리 진주로 내려가 남강을 쭉 따라 걸었는데 정말 여유롭고 좋았답니다. 그럼 이번에 다녀온 동방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사회 후기를 남기며 예식장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에서 예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기 바라요:)
1. 호텔동방 그랜드볼룸홀
호텔동방은 진주 시내에 있어 진주 사람이 오기에도 좋은 홀인 것 같고, 근처 터미널이 있어서 타지에서 찾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호텔 주차장이 넓진 않지만 바로 앞에 호텔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조금 걷는 것만 감안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호텔동방로 들어가면 웨딩홀이 1층과 3층에 있더라고요! 예식 간격도 90분으로 꽤나 여유로운 시간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신부와 줌리허설을 하면서 알게 된 부분으로 호텔동방은 홀 대관 포함에 해당하는 부분이 드레스/ 메이크업/ 원판 앨범 등 이렇게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호텔동방 그랜드볼룸홀에서 보게 돼 3층 홀 내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식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어두운 홀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어두운 홀이지만 층고가 높아서 답답해 보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버진로드도 짧은 편이 아니라 신랑 신부의 각각 행진부터 마지막 동시 행진까지 이벤트들이 있다면 진행하기에도 수월할 거랍니다! 호텔이다 보니 하객 자리는 원형 테이블이라 양 옆 여유가 있어 보였답니다.
또 한 가지 신부 입장 시 버진로드 뒤편 문을 열어주면 거기에서부터 입장을 시작하게 되는데, 신부 대기실과 이어져 있어서 편안하게 신부가 입장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호텔의 특징이었습니다. 신부 입장뿐만 아니라 제가 사회를 본 결혼식에서는 신랑도 신부대기실에서 문을 열고 등장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고 유쾌한 시작이었답니다!
제가 사회를 본 그날은 전반적으로 호텔 내부는 어둡고 웅장한 느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의 흐름이 경쾌하고 밝아서 굉장히 조화가 잘 이뤄졌던 식이었습니다!
2. 추천합니다
어두운 홀의 분위기 있고 웅장한 홀을 찾는 신랑신부라면 눈여겨볼 만한 식장인 것 같아요! 특히 그랜드볼룸홀은 식장 내부도 적당히 웅장함을 나타내고 조명 컬러도 너무 차갑지 않아서 따뜻한 분위기도 자아내는 것 같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분위기 있는 홀이라 드레스는 비즈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았고 실제로도 비즈를 많이 입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비즈 드레스 또는 레이스가 소재의 오간자 실크도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무조건 화려한 드레스를 찾기보다는 조명과 홀 느낌을 고려해서 드레스를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3.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출장 예식 사회로 진주 동방관광 호텔에서 예식 사회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결혼식 전문사회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으로 사회를 보러 다니고 있는데요.
진주에서의 작은 인연이었지만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예식을 마치고 와서 더욱 더 진주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진주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호텔동방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 외 자세한 사항은 호텔동방에서의 예식 사회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 소중한 자리, 의미있는 자리에 늘 믿고 맡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