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란?
리포터는 TV, 라디오, 교통 방송 등 곳곳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어떤 종류의 리포터를 하느냐에 따라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도 있고 리포터가 직접 대본을 작성해 일을 하기도 합니다. 리포터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대본을 받아 읽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오해입니다. 리포터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 맡겨진 곳에서의 생생함을 전달한다는 것은 모두 동일합니다.
리포터의 종류와 역할
리포터의 종류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종류에 따라 역할도 다릅니다. 지금부터는 리포터의 종류와 역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TV리포터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기운과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고정리포터로 진행을 하며 보통 감독과 작가가 먼저 프로그램의 구성, 섭외, 대본까지 작성된 후 리포터가 현장에 가서 리포팅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있지만 작은 매체나 지역에서 리포터로 일하게 되면 대본부터 시작해 질문지까지 리포터가 직접 작성해야 하기도 합니다. 즉 PD, 작가 겸 리포터의 역할을 모두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라디오 리포터입니다. 각 지역마다 라디오 리포터를 채용합니다. 채용되어 그곳에서 일하게 되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현장 취재부터 원고 작성과 생방송을 진행하게 됩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고 방송에 대한 메커니즘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교통 방송 리포터입니다. 라디오를 듣다 보면 ‘57분 교통정보입니다,’ 이런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교통 방송 리포터는 도로상황과 사고, 막히는 곳,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게 되는데 매시간마다 교통 방송 리포터들이 15분, 30분, 45분, 정각 이렇게 돌아가면서 리포팅을 하게 됩니다. 길목마다 CCTV를 보거나 기사를 보고 분석해 운전자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곳을 위주로 전달합니다. 교통 방송 리포팅에서는 실시간 일어나는 사항들을 순발력 있게 리포팅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 방송 리포터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출연 기회도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리포터가 되기 위한 노력
아무리 멋진 직업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 일이라면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리포터는 시청자나 청취자들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어야 하며, 현장에서나 스튜디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깊이 있는 내용의 전달을 위해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하는지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리포터에 대해 알아본 사람들이나 리포터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리포터가 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이론적인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저의 경험을 비추어 말하자면 저도 학원도 가보고 스터디도 하면서 준비해 리포터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교육과 훈련만큼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에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리포터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각각의 특징을 잘 파악한 후 내가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나의 성격과 장점을 잘 파악해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리포터 채용의 기회에 많이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종류의 리포터 자리가 있기에 그만큼 채용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터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전문성을 띤 리포터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고 기존의 TV나 라디오에서도 수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시험을 많이 보고 지원해 놓으면 당장 채용이 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채용이 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도 지역 라디오 교통 방송에 예비 번호를 받았는데 채용 당시에는 떨어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 저는 TV 리포터를 시작하는 상황이라서 저 다음으로 예비 번호를 받은 사람이 채용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예비로 기다리다가 기회를 잡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니 면접은 최선을 다해 보시고 담당자분들에게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기회는 언제 어떻게 올지 모릅니다. 나의 간절함과 진실함을 내 모습으로 온전히 보여주고 기회를 잘 잡아야 합니다.
이렇게 리포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동안 리포터라는 직업에 대해 정확하게 몰랐던 사람들이나 리포터를 꿈꾸고 계속해서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 바랍니다.
어느 하나 쉬운 직업은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그러니 나의 적성과 흥미를 잘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쉽고 재미있는 일은 지극히 드물기 때문에 차곡차곡 도전과 경험을 쌓아가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는 소미는 응원하고 늘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