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참여하는 하객의 입장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결혼식 패션일 것이다.
또한 결혼식에서 옷차림이 신경 쓰이는 이유도 미혼자와 기혼자가 각각 다를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미혼자와 기혼자가 결혼식 옷차림을 어떻게 하면 센스 있게 챙길지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미혼자들의 결혼식 하객룩
미혼자들은 결혼식에 갔을 때 만나는 친구, 동료, 선후배 등등 이들에게 비치는 모습이 굉장히 신경 쓰이는 부분일 것이다.
이런 경우 알아두면 좋은 팁은 커리어우먼, 깔끔하면서도 멋지게 비칠 수 있다면 많은 이들로부터 한 번 더 눈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여성스러운 코디도 좋지만 셔츠형의 블라우스나 타이블라우스에 슬랙스를 매치해 보자.
슬랙스는 슬림한 슬랙스나 와이드 슬랙스 모두 좋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더 알아둘 것은 상하의 컬러는 다르게 가는 것이 훨씬 커리어우먼 느낌이나 센스 있는 코디로 보일 것이다. 만약 추운 날씨라면 재킷이나 아우터를 활용해서 고급스러움이나 멋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다. 내부로 들어오면 어차피 외투는 손에 들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센스 있는 블랙 코디를 연출해 보자.
블랙은 어느 곳에서나 입기 좋은 컬러이며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식 하객으로 참여할 때는 장례식인지 결혼식인지 구분가지 않도록 입기보다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예를 들어 블랙 셋업에 볼드한 벨트를 한다거나 악세시리를 활용해 우아하면서도 멋있어 보이도록 코디해도 좋다. 즉 스타일 있는 올블랙 추천한다.
셋째, 일 잘하는 느낌의 원피스 코디나 스커트 코디를 해보자.
사실 결혼식장에 가면 러블리한 원피스와 굵은 웨이브 한 머리 스타일 등 여성스러운 룩이 가장 많을 것이다. 사실 이런 룩이 하객룩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정석의 코디도 좋지만 보다 옷 잘 입어 보이는 코디는 따로 있다. 먼저 헤어는 깔끔해 보이는 포니테일로 연출해 보고 의상은 적당히 파인 브이넥이라든지 심플한 라운드라든지 원피스나 화이트 또는 파스텔컬러의 셔츠 등 모두 괜찮다. 셔츠를 입는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슬랙스로 연출해 주면 된다. 원피스를 입는다면 과한 디자인보다 슬림하게 떨어지는 원피스로 몸선은 살리고 프로페셔널까지 챙겨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20대 초반에서 중반이라면 블랙의 미니 스커트나 미니 원피스로 공략해 보자.
단, 과한 러플이나 디테일은 피하는 게 좋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센스를 발휘해 보면 될 것이다.
기혼자들의 결혼식 하객룩
보통 결혼식 하객으로 가는 기혼자분들이 신경 쓰는 부분은 미혼자와는 또 다를 것이다.
누구보다 결혼해 잘 살고 있는 모습으로 결혼하고 더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비치기 바랄 텐데, 그렇다면 어떻게 하객룩을 연출하면 좋을까?
흔히 하는 착각 중에 비싼 가방, 비싼 구두, 비싼 옷 등등 명품 하나쯤은 꼭 메거나 입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요즘엔 오히려 명품이라도 과하게 티가 나지 않는 것들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으로 어필하는 시대이다.
보다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게 훨씬 좋다. 즉 나에 대해 더 집중해 보고 코디해 보는 게 좋을 것이다. 하다못해 과한 화장보다 맑고 투명한 피부표현으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한 가지 코디를 예로 들자면,
화이트 셔츠에 슬랙스 코디! 거기에 하나 더 더한다면 니트를 어깨에 둘러보자.
셔츠 위에 니트 하나 올렸을 뿐인데 훨씬 더 센스 있는 코디로 보일 것이며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보일 것이다.
나아가 한 가지 팁을 더 말해보자면, 하객으로 참여하기 전 날! 자기 전 가벼운 시트 팩으로 피부의 결과 톤을 정돈해 주길 추천한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부의 결이 정돈되면 화장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지속력도 좋아 화장이 무너져도 자연스럽게 나타내질 것이다.
마무리하며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만큼이나 하객들도 예뻐 보이고 싶고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할 것이다.
그만큼 좋은 날이고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하객입장으로 식장을 간다면 매 번 고민하는
부분이었을 텐데 이번 포스팅이 보다 유익한 팁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