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회 준비 과정의 마지막입니다. 아마 결혼식 전 준비 과정은 예식 당일 준비일 것입니다. 예식 당일 체크리스트도 점검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잠 못 이루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결혼식 사회 준비 마지막 과정은 무엇일까요?
1. 줌 리허설
바로 대본 리허설입니다. 저는 결혼식 전문 사회자로서 신랑 신부가 식장에 들어가기 전 긴장을 덜어드리고자
또한 당일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식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사전 리허설을 진행합니다.
줌 리허설은 대략 예식 일주일전 신랑신부와 시간을 정합니다. 예식 당일 전 날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되도록이면 잡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준비할 사항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시간에 맞춰 줌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줌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 인사를 나누면 처음에는 약간 쑥스러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대본을 작성하면서 나눈 대화가 있기에 금방 친근감있게 대화가 오갑니다.
먼저 신랑신부와 예식 당일 진행의 전반적인 흐름을 나누고 리허설을 합니다. 리허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할 것 같은데, 추후 영상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리허설을 하다보면 대본의 최종본이라고 해도 수정에 또 수정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줌 리허설을 하는 이유도 있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간단하게 이야기도 나누며 신랑신부와 전문사회자의 소소한 나눔의 시간도 갖습니다.
2. 예식 당일 (전문사회자편)
그리고 예식 당일, 전문사회자는 보통 식 시작 한 시간 전 도착합니다. 신부대기실에 가서 신부님도 만나 뵙고, 신랑님과도 인사를 나누며 식장 안으로 들어가 웨딩홀 담당자와 리허설을 나누며 최종준비를 합니다.
예식 당일 전문사회자가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바로 꼼꼼함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전문사회자가 결혼식 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전문사회자라고 해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두 번 강조해도 중요한 부분인데 아무리 전문적으로 사회를 본다고 해도 예식 당일은 더 침착하고 더 차분해야합니다. 신랑신부 이름, 축가나 축사하는 사람의 성함 등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내가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를 해야합니다. 나아가 당일 급하게 추가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두 세 번은 체크하는 꼼꼼함은 필수입니다.
3. 결혼식 사회자 섭외과정 팁
마지막으로 사회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예비 신랑신부에게 좋은 팁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보통 플래너가 있는 경우 웨딩홀을 알아보고 확정하면서 웨딩홀 내에서 진행하는 사회자에게 사회를 맡기기도 합니다. 사실 이러한 진행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문 사회자로서 업체에 맡기기 보다 예비 부부가 원하는 분위기와 흐름의 사회자를 찾아보시기 권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전문사회자라고 해도 다 똑같은 형식이나 보이스는 아니기때문에 사회자를 섭외할 때는 유튜브에 올라오는 다양한 결혼식 진행 영상을 살펴보면서 원하는 느낌의 사회자를 섭외하시기 바랍니다.
예식의 흐름도 사회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위트있는 진행이나 담백하고 깔끔한 진행, 뮤지컬 형식의 진행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렇듯 전문사회자도 스타일이 다양하니 결혼식 사회를 알아보는 분들이라면 꼭 하나하나 체크해서 원하는 사회자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해서 결혼식 준비과정 1,2,3 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결혼식 사회자 관련 정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